제주도 서귀포 모슬포 유리바닥보트 돌고래투어 솔직 후기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는 엄청난 고래 사랑꾼이다.

드라마에서 그녀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 살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를 꼭 보고 싶어 하던 인물이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그 돌고래를 보았더니 우영우가 자꾸 생각이 나서 인상 깊었다.

유리바닥보트 돌고래 투어를 보기 위해서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운진항으로 가면 된다.

 

 

 

 

네비에 운진항을 검색하고 항 안으로 들어가서 왼쪽 끝까지 가면
마라도 가파도 승선장 옆 검은색 컨테이너가 있다.
그곳에서 예약 확인 후 대기하면 된다.

출항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출항 20전 에는 도착해야 한다.

 

시간이 되면 차례로 유리바닥보트에 탑승을 한다.
어째서 유리바닥보트라고 하는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배의 내부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렇게 야외 공간을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다에 유리가 둥글게 있고 그 주변으로 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다.

배가 출발을 하면 이렇게 물 밑쪽을 볼 수가 있어서 신이 난다.
물고기도 보이면 좋으련만 운행중엔 스피드가 빨라서 그런지 보이지 않았지만
멈추면 보일 것도 같다.

이동 중에 이렇게 예쁜 무지개도 봤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시원한 바람을 가르니 정말 신이 났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머리가 많이 날리니 그 점은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한참을 가다가 배가 멈췄다.
직원분들이 알려준 곳을 보니 저 멀리 돌고래들이 보였다.

돌고래들의 안전을 위해서 무리하게 가까이 다가가지는 않고 멀리서 구경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귀여웠고 즐거웠다.

 

이미 한 번 보았으니 굳이 재방문을 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주도에서 돌고래를 본다는게 인상 깊고 의미 있어서 한 번쯤은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