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 제주 오수 작가 전시 방문 후기

요즘에는 친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친환경 움직임에 아주 적합한 전시가 있어 다녀왔다.

 

제주시 탑동에 위치한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 제주는
소재부터 판매하는 제품까지 100% 리사이클/업사이클된 매장이다.

솟솟리버스의 "리버스"는 영어로 rebirth라는 의미로
버려지는 재고들을 수거해 매력적인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코오롱스포츠의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현재 오수(Sue Oh) 작가님의 '빌려온 초록' 이라는 주제로
솟솟리버스와의 협업으로 매장에서 2022년 9월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전시 진행 중이다.

솟솟리버스 제주 매장의 외관이며
총 3개층이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이다.

 

매장에 들어가면 각종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또한 곳곳에 오수 작가님의 전시도 진열되어 있다.

빌려온 초록 이라는 문구가 참 인상적이다.
우리가 빌려온 초록을 우리의 후손에게도 그대로 전달해줄 수 있도록
개인부터 기업, 국가까지 힘을 합쳐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양말부터 각종 악세사리, 의류, 아웃도어/캠핑 용품까지
그야말로 무궁무진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제주의 해양쓰레기 환경오염을 담은 포스터와 작품도 눈에 띄었다.

 

제주의 아름다움, 먹거리, 볼거리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오염되어 몸살을 앓고있는 환경과 바다에도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전시와 매장의 취지가 아닐까 싶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아주 흥미롭고 인상깊었던 솟솟리버스 제주이다.

 

근처 사시는 분들이나 여행오시는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하여 

구경해보시기를 추천한다.